줄거리
한 마작판에 건달들이 마작을 하고 있는 곳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에 건달 한 명이 문을 열어보니 어딘가 이상해보이는 사람이 줄에 매달려 내려오고 있었으니, 이들은 마약 담당 형사들! 하지만 상상했던 멋있는 모습이 아닌 어딘가 2% 부족해 보이는 모습에 마약 사범 용의자는 도망치게되고, 이들은 용의자를 쫓는다. 하지만 역시 어딘가 2% 부족한 모습에 용의자를 잡았다 놓쳤다를 반복하게되고 결국 큰 사고를 치게 된다. 이들은 경찰서장의 호출을 받고 꾸중을 듣게 되고 바로 옆 부서인 강력반과 비교당하게 된다. 마침 강력반 반장이었던 최 반장과 만나게되고 강력반은 마약반을 한단계 아래 처럼 무시하지만, 강력반의 회식제안에 마약반은 뒤도 안돌아보고 회식에 참석한다. 회식자리에서 강력반장은 마약반 고반장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강력반장은 중국 마약계의 거물 '이무배'와 깡패 '상필'이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게되고 합동수사를 제안한다. 이 제안을 고반장은 받아들인다. 그렇게 마약반은 이무배가 나타날 때 까지 잠복근무를 하기로 하고 장소로 향하지만 생각보다 큰 움직임이 보이지는 않았고 오히려 마을 주민에게 변태로 오해를 받는 소동까지 일어나게 된다. 그 이후에는 눈에 안띄는 옆 치킨집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했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는 못했다. 그렇게 지쳐가던 와중 이무배를 발견하게된다. 이무배와 상필이 연관된 것을 확인한 마약반은 체포를 위해 증거를 수집하려 치킨집 배달원으로 위장하려 하지만 이 치킨집은 이미 팔기위해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였고, 여러 고민 끝에 마약반은 엉겹결에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다. 처음 인수한 후에는 단지 잠복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했지만 갑자기 밀려오는 치킨 배달 전화와 찾아오는 손님들이 생기게 되고 그럴 때 마다 마약반 형사들은 닭이 없다고 핑계를 댄 후에 보내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상필의 부하들이 치킨을 시키러 찾아오고 지금은 닭이 없어서 치킨을 만들 수가 없으니 다음에 오라고 하고, 부하들은 다음에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이에 고반장은 더 이상 핑계를 대며 손님들을 돌려보내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실제로 닭을 만들어 튀겨 판매하기로 한다. 이에 치킨 만들기 대결을 하게 되고, 그 중 마형사가 튀긴 후라이드 치킨이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마형사를 주방장으로 선정하게 된다. 그 날 손님이 들어오게 되고 주문을 받게 되는데, 모두가 간과했던 사실, 양념치킨을 시키게 되고, 양념치킨을 만들어보지 않았던 마형사는 자신이 알고있는 마형사 네 왕갈비 양념으로 양념 치킨을 만들게 되고, 이는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입소문을 탄 치킨집에 손님이 넘쳐나기 시작하고 원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치킨집을 운영하느라 바쁘게 되면서 이무배와 상필에 대한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그 입소문은 방송국까지 들리게 되고 방송국에서 방송에 내보내고 싶다며 찾아오지만 형사의 얼굴이 방송에 나오게 되면 정체가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거절한다. 결국 찾아 왔던 방송국 pd는 치킨집에 대한 악의적 편집을 방송에 내보내게 되고 마약반은 전원 정직을 당하게 된다. 그렇게 형사를 그만두고 치킨집을 해야되는 상황에 이무배의 부하가 찾아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자고 제안하고 사실 그 사업은 치킨이 아닌 마약을 몰래 배달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를 모르는 고반장은 이를 받아들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는데, 체인점에서 자꾸 이상한 소문이 들려오고 이를 감시하러 형사들을 보낸다. 그 사이 이무배는 원활한 마약 유통을 위해 국내 마약조직 큰손인 테드창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이를 테드창이 받아들인다. 체인점을 감시하러 나간 형사들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배달지를 찾아다녀 마약범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때 마형사가 이무배의 부하들에게 들키게 되고 잡히게 된다. 고반장 일행은 마형사를 잡아간 이무배를 찾으러 가게되고, 막내 형사가 마형사를 걱정하지만 마형사는 무려 유도 국가대표 특채였고 이무배의 부하들을 손쉽게 제압하고 마약을 싣고 가는 차 뒤에 매달려 가는 것을 장형사의 위치 추적기로 따라가게 된다. 그 곳에서 이무배와 테드창의 거래 현장을 잡게 되고, 마약반과 조직원들의 싸움이 일어난다. 하지만 2% 부족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그 들은 유도 국가대표,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UDT특전사, 전직 야구부(맷집) 으로 이루어져 있고 고형사 역시 칼을 여러번 맞고도 살아남아 좀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이 들은 조직원과 테드 창, 이무배까지 모두 잡아들이게 되고 영화는 끝이난다.
후기
이 영화는 2019년에 개봉한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중 역대 관객 수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미디 장르의 영화 '극한직업'이다. 이 영화는 관객들을 아예 웃기려고 만든 코미디 영화였고 보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특히 배우들간의 능글맞은 티키타카가 굉장히 인상깊었고, 맛깔나는 대사들은 덤이요. 치킨집을 하는 형사라는 신박한 주제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또한 배우들이 연기력 또한 영화에 잘 몰입하게 해주었다고 생각이 된다. 실제로 영화 이후에 수원 왕갈비 통닭 레시피가 돌아다니는가 하면 다른 치킨집에서도 수원 왕갈비 통닭이라는 메뉴를 출시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 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라는 대사를 정말 많은 사람이 따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영화를 볼 때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였었는데 영화를 보며 오랜만에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던 것 같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웃고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웃고싶다면 진짜 100%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