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 배우 황정민, 유아인 주연 2015년작 영화 베테랑이다.
한국 기준 누적관객수 13,414,484명으로 역대 7위를 기록 중이며
네이버 기준 평점 9.24 다음 기준 평점 8.4를 기록중이다.
수상내역으로는
2015년
48회 시체스영화제(포커스 아시아-최우수작품상)
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감독상, 영평10선)
36회 청룡영화상(감독상)
2016년
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촬영상-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52회 백상예술대상(영화 감독상)
25회 부일영화상(최우수 작품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한 번 꽃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 20년 경력의 승부사 형사 오팀장, 위장 전문 홍일점 형사 미스봉, 육체파 형사 왕형사, 막내 윤형사까지 겁도 없고, 끈질기게 수사하며, 범죄에 대해선 봐주지않는 이들은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이다. 러시아에서 불법으로 자동차를 밀반입을 하고 중고차로 속여판 후 차에 gps를 설치해 다시 훔쳐오는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을 소탕하기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던 그들은 겨우 그들을 모두 잡게 되고 큰 사건을 마무리한 광역수사대는 한 시름 덜게 된다. 그렇게 한 숨 돌리며 쉬어가려던 그 때 지인의 초대로 한 파티에 가게된 서도철 형사는 그 곳에서 재벌 3세인 조태오를 만나게 된다. 서도철은 첫 눈에 조태오에게 범죄의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다른 건 다 좋아도 범죄는 저지르지 말라 전한 후에 그 곳을 나온다. 이 후 조직을 소탕할 때 도움을 줬던 화물 트럭 기사가 임금 체불과 관련하여 시위를 하게되고, 이 하청업체에게 하청을 맡긴 회사가 조태오 아버지의 회사였고, 조태오는 회사의 임원이었다. 이에 조태오는 화물 기사를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와 경위를 물어보고 좋게 해결하려는 듯 보였지만, 화물 기사의 임금 체불 금액이 420만원이라는 자신에게는 푼돈과 같은 돈임을 알게되고 어이가 없어한다. 그렇게 조태오의 심기를 건드렸고 조태오는 하청업체 사장과 화물기사를 화물 기사의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싸움을 붙이게 되고, 화물 기사는 하청업체 사장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만신창이가 된다. 조태오는 화물 기사를 조롱하며 총 2500만원의 수표를 건네고 그들을 보낸다.화물 기사는 화장실에서 울분을 터트리고 이 후 아들을 택시태워 집으로 보낸 뒤 다시 조태오를 찾아간다. 하지만 어쩐 이유에서인지 화물기사는 자신의 아내에게 유서와 같은 문자를 보내고 계단에서 투신을 하게 되고 의식 불명에 빠진다. 이 소식을 듣게된 서도철은 조태오를 의심하게 되고 몰래 수사를 하게 된다. 서도철은 수사 도중 기사의 휴대폰에서 문자가 발송된 시간 이전에 조태오 회사에서 119에 신고를 한 기록을 찾아냈고 이 근거를 토대로 이 사건이 조작됬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재구성한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화물기사는 분에 못이겨 조태오를 다시 찾아갔고 조태오에게 무슨 말을 하게되고 그 말이 조태오의 성질을 건드려 조태오가 화물기사를 폭행해버다.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회사로서도 뒷수습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조태오의 측근인 최 상무가 이를 막기위해 자살로 위장시켰다는 거다. 그렇게 서도철은 조태오에게 압박을 가하게 되고 조태오는 외국으로 도망가기전에 마약파티를 연다. 하지만 서도철은 이를 눈치채고는 마약파티장에 들이닥치고 조태오는 도망가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추격전을 벌이고, 몸싸움 끝에 조태오를 검거하게 되고 이 후 화물기사가 병실에서 눈을 뜨며 영화가 끝이 난다.
후기
개인적 평점 : 4/5
무거운 소재를 다룸에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영화 속에서 서도철 형사는 윗선의 압박 등으로 여러 부조리를 겪게 되지만 이에 순응하지 않고 나아가 극 중 악역 조태오를 검거하게 된다. 이 모습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시원함을 느꼈을 것이다. 영화 속에서 극 중 인물들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실감나고 시원한 느낌을 느낀 것 같다. 또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했다. 특히 유아인의 악역 연기는 실제로 마약을 한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감나게 보여졌고,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들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을 보고 대리 만족을 느끼게 된 느낌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소재 자체는 되게 무거웠지만 이를 무겁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볼 수 있게 풀어낸 감독의 역량도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이를 풀어내는 배우들의 연기들도 일품이었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영화 속 서도철 형사처럼 시원하게 부조리에 대항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들 무언가에 억눌리고 힘든 삶을 사는 지금 시대에서 이런 영화는 우리에게 막힌 무언가를 뚫어주는 사이다 같은 역할의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같이 웃고 시원함을 느끼셨으면 한다.